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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1라운드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2라운드서는 잠시 주춤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최경주(SK텔레콤)가 공동 12위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386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2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8계단이 하락한 공동 12위로 떨어졌다. 마크 윌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
10번 홀(파4)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 9홀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파세이브를 이어간 최경주는 5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지만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반면 양용은(KB국민은행)은 이날 1타를 잃어 이븐파 142타, 공동 38위로 내려앉았다.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3개와 더블 보기 1개로 무너져 이대로 라운드가 진행된다면 투어 챔피언십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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