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1,2군 경기 통틀어 최초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롯데 우완투수 이용훈이 소감을 전했다.
이용훈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군 경기에서 총 27타자를 상대하며 단 1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으며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이날 롯데는 7-0으로 승리했다.
투구수 111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빠른 볼 외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경기 후 이용훈은 "비록 2군 경기지만 퍼펙트게임을 달성해 기쁘다"라면서 "솔직히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낮게 낮게 제구하려고 노력했다. 또 우리 수비수들이 많이 도와줬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그는 "경기 초반에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변화구 위주로 후반에는 직구 위주로 승부했다"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내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 이용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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