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열심히 해야죠. 그것 밖에 없습니다"
임태훈이 돌아왔다. 임태훈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5월 22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첫 등판이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 여파로 4개월 가량 공백을 보였던 임태훈은 이날 최고 구속 142km의 빠른 볼을 구사하며 롯데 타자들을 상대했다.
오랜만에 등판한 것에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문을 연 임태훈은 "3개월이란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졌다"라면서 "체중은 6~7kg 정도 빠졌다"라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상대 관중이나 우리 관중이나 야유가 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박수로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아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라며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며칠 전 1군 통보를 받고 생각이 많았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었다"라며 심경을 전한 그는 "동료들이 '네가 이겨내라'는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라며 동료들의 응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열심히 해야죠. 그것 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두산 임태훈이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롯데 경기 9회초 10-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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