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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모처럼만에 선발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17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라인 넥카 아레나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구자철은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기선 제압에 먼저 성공한 쪽은 호펜하임이었다. 전반 20분, 호펜하임은 공격수 바벨이 첫 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불과 3분만에 호펜하임의 피르미노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자철을 교체시켰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던 구자철은 전반전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두골차로 뒤져있는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마가트 감독은 미드필더인 구자철을 빼고, 공격수인 존슨을 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9분 데야가가 기다리던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 31분, 볼프스부르크의 골키퍼 히츠가 퇴장당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설상가상으로 5분 뒤, 호펜하임의 피르미노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볼프스부르크는 남은 시간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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