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첫 어시스트' 발랑시엔, 디종에 4-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남태희(발랑시엔·20)가 올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발랑시엔은 18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열린 디종 FCO와의 2011-12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서 4-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한 남태희는 투입 1분만에 코아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보탬을 줬다.

양팀이 전반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후반 8분 발랑시엔의 다니치가 골을 넣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디종은 미드필더인 부텍과 게베르를 대신해 공격수인 쿠르노와 만단느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이것이 되려 발목을 잡고 말았다. 중원이 허약해진 틈을 타 후반 30분, 발랑시엔의 푸졸이 추가골 터뜨렸다. 설상가상으로 1분 뒤, 디종의 풀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더욱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2분 뒤, 다시 푸졸이 골을 터뜨리며 발랑시엔은 승기를 잡았다.

발랑시엔은 고삐를 늦추기 않고 후반 33분 마테를 대신해 남태희를 교체투입시켰다. 남태희는 교체 투입 1분 뒤인 후반 34분, 코아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올시즌 4경기 출전만에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다. 디종은 만회골을 터트리기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남태희. 사진 = 지센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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