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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TOP 진출자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왜곡 논란에 정면 대응하며 16분 분량의 원본영상을 공개했다.
19일 새벽 '슈스케3' 측이 공개한 영상은 지난 16일 방송분에 일부가 공개된 예리밴드와 헤이즈의 협연 전 의견마찰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이를 공개하는 '슈스케3' 측은 "편집왜곡은 결코 없었다"라는 입장이다.
영상 속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는 협연을 함에 있어 각 밴드가 서로 나누어 연주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헤이즈는 서로 분할 연주하면 협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결국 양측은 의견을 조율하지 못했고 공개된 영상 속 마지막 2분은 헤이즈가 답답해하며 결국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헤이즈는 잠시 연습장을 나와 쓰고 있던 모자를 집어 던지는 등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헤이즈는 "솔직히 내가 다 양보했잖아. 후렴 양보하고 키도 바꿔주고 솔직히 보여줄 것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 해도 아무런 말도 안 들어줬잖아. 우리가 그렇게 이야기 해도. 양보하면 손해보는 거야. 진짜 양보하면 돌아온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된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에 앞서 예리밴드의 리더 한승오는 17일 TOP10 합숙소를 이탈하고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제작진의 편집조작을 주장하며 "방송에서 노력한만큼 멋지게 나오지 않고 40세의 늙은 나이로 다른 경연자들을 윽박지르며 그 누구와도 협력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차리는 인간 말종이 돼있었고 저희 밴드는 울랄라 세션에 붙어 기생하는 거지같은 팀이 돼있었다"라고 전했다.
헤이즈 역시 포털사이트 공개게시판을 통해 "예리밴드와 의견마찰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결론으로 저희는 탈락을 했고 예리밴드는 합격을 하게 됐다. 이번주 나오는 방송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겠다"라고 적었다.
[사진·동영상=Mnet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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