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공지영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가 개봉 전부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19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봉하는 '도가니'는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3만6678명, 4만1686명, 총 7만83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수는 8만9201명이다.
아직 개봉도 전인 '도가니'는 지난 17일과 18일 주말 이틀간 유료시사회를 개최했다. 오로지 유료시사회만으로 정식 개봉한 영화들을 제친 것이다.
'도가니'는 청각장애인학교 교직원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일삼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소재의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도가니'가 22일 개봉 이후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또 사회적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6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최종병기활'이, 2위는 200만 관객 동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 차지했다. 또 3위는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파퍼씨네 펭귄들'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도가니']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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