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무단이탈 예리밴드에 '자진탈락' 간주…톱10 추가선발 협의중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현재 방송중인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의 TOP10 진출자 중 한 팀인 예리밴드가 제작진의 편집에 불만을 품고 합숙소를 무단이탈하면서, 이들은 자진탈락하게 됐다.

이에 TOP10 진출자로 추가 한 팀이 선발된다. 이와 관련, '슈스케3' 측은 19일 마이데일리에 "심사위원 3분의 의견을 종합해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추가 선발을 하겠다"라며 "예상치 못한 일이라 현재는 일정 등 관련 사항을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19일 오전 '슈스케3' 연출자 김용범 CP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칙적으로 합숙 기간 무단 이탈은 스스로 오디션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탑10 최초의 밴드로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기에 오늘(18일) 저녁까지도 예리밴드가 합숙소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심사위원들과 추가 본선 진출자를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빌어 '슈퍼스타K' 제작진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는 초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은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상 왜곡 및 조작에 대해 사실 무근의 입장을 밝힌 동시에 16분 분량의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일부가 공개된 예리밴드와 헤이즈 사이 갈등을 빚은 연습과정이 담겨있다.

[사진=예리밴드 원본영상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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