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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해양 블록버스터 '포세이돈'이 드디어 첫 포문을 연다.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미 최시원, 이시영, 이성재, 진희경, 한정수, 정운택, 길용우 등 알짜배기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포세이돈'은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해양 경찰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드라마 '올인'으로 유명한 유철용 PD와 드라마 '아이리스' 조규원 작가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2011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 '포세이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 네가지를 살펴본다.
◆ 국내 최초 해양 경찰들의 삶과 사랑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의 신으로 불리는 '포세이돈’은 제목 그대로 바다를 지키는 해양 경찰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이지만 그동안 해경의 이야기가 드라마화 된 적은 없는 만큼 해양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 신선한 '포세이돈'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연유로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호버크래프트, 500톤급 함정, 카모프 헬기, 챌린저 등 뉴스에서만 봐왔던 실제 해경 장비들을 총출동시킨다. 실감나는 해양 경찰들의 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그동안 안방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블록버스터급 볼거리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 '올인' 유철용 PD와 '아이리스' 조규원 작가의 조우
'포세이돈'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는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감이다. 드라마 감독과 극본을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의 전작을 통해 그 화려한 면모가 이미 증명됐다.
유철용 PD는 그동안 '올인' '히트' '태양을 삼켜라' 등 선이 굵은 대박 드라마를 만들어오며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해왔다. 이와함께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조규원 작가 역시 '아이리스'를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인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은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다.
◆ 최시원, 이시영, 이성재, 진희경, 한정수…알짜배기 라인업
'포세이돈'은 낯익으면서도 신선한 조합이 어울리는 알토란 배우들이 대거 출연,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 경찰 특공대원 김선우 역의 최시원과 여성스런 외모지만 털털한 성격의 해경 이수윤 역의 이시영, 해경 미제 사건 수사를 맡게 된 '수사 9과' 팀장 권정율 역의 이성재까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세 사람의 각별한 만남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진희경, 한정수, 정운택, 길용우. 장동직 등 해경들의 살아있는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연기할 실력파 배우들의 개성만점 연기 또한 '포세이돈'에 쏠쏠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조화로운 호흡 속에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포세이돈'의 알짜배기 라인업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미스터리, 코믹, 로맨틱, 휴머니즘이 한자리에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 '수사 9과'의 이야기를 담을 '포세이돈'은 국내에도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는 인기 미드 NCIS(해군 범죄 수사대)의 한국판 버전인 셈이다.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신 개념 수사극인 까닭에 미스터리한 재미뿐만 아니라 '포세이돈'에는 '수사 9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간미 넘치는 우정과 도전정신, 희생과 사랑, 삶에 대한 의미 역시 담겨있다.
유철용 PD 역시 '포세이돈'이 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바가 '사랑'이라고 말한 것 처럼 '포세이돈'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거대한 스케일 뿐 아니라 우리 삶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휴머니즘을 전할 예정이다.
실제로 각자 상처를 가진 '수사 9과' 인물들이 펼쳐내는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에게는 웃음과 감동, 의미 있는 유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세이돈'은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포세이돈' 포스터. 사진 = 에넥스 텔레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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