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 편지에 오열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유준상이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니를 향한 눈물의 사모곡을 불러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유준상은 최근 진행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어머니가 직접 쓰신 봉투의 글씨를 보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사실 어머니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인해 오른손을 쓸 수 없다”며 눈물 어린 고백을 했다.

그리고 아내 홍은희가 대필해 전해온 어머니의 편지를 낭독하자 유준상은 끝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려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려워진 가정형편을 돌봤다는 유준상은 “이제야 어머니께 효도를 하려고 했는데 어머니마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며 “글 쓰는 것을 유독 좋아하셨던 어머니가 이제는 글을 쓰실 수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토로했다.

촬영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유준상 어머니의 가슴 뭉클한 편지와 어머니를 생각하며 직접 연주한 유준상의 애절한 사모곡은 19일 밤 11시 15분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공개된다.

[사진 = 유준상]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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