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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타이타닉'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국 출신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씨어터에서 열린 제 63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HBO 5부작 미니시리즈 '밀드레드 피어스'에서 대공황 시기 싱글맘으로 열연한 케이트 윈슬렛이 수상에 성공했다.
'밀드레드 피어스'는 제임스 케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미 지난 1945년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주연배우 조안 크로포드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케이트 윈슬렛 외에도 이 작품에 출연한 가이 피어스 역시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에 성공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모던 패밀리'는 베스트 코미디상 수상을 비롯,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또 '매드 멘'은 4년 연속 베스트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클린턴과 힐러리를 연상시키는 에피소드로 유명한 '더 굿 와이프'의 줄리애너 마굴리스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에미상은 매년 가을 개최되는 가장 권위있는 미국 방송계 시상식이다.
<이하는 수상자(작) 명단>
▲드라마 남우주연상-카일 챈들러(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
▲드라마 여우주연상-줄리애너 마굴리스(더 굿 와이프)
▲코미디 남우주연상-짐 프산스(빅 뱅 이론1)
▲코미디 여우주연상-멜리사 맥카시(마이크 앤 몰리)
▲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배리 페퍼(케네디스)
▲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케이트 윈슬렛(밀드레드 피어스)
▲드라마 남우조연상-피터 딘클리지(왕좌의 게임)
▲드라마 여우조연상-마고 마틴데일(저스티파이드)
▲코미디 남우조연상-타이 버렐(모던 패밀리)
▲코미디 여우조연상-줄리 보웬(모던 패밀리)
▲미니시리즈 남우조연상-가이 피어스(밀드레드 피어스)
▲미니시리즈 여우조연상-매기 스미스(다운튼 애비)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매드 맨
▲코미디 최우수작품상-모던 패밀리
▲TV영화 최우수 작품상-다운튼 애비
▲버라이어티 음악 코미디 최우수 작품상 더 데일리 쇼 위드 존 스튜어트
▲리얼리티 최우수 작품상-어메이징 레이스
[케이트 윈슬렛. 사진=영화 '로맨틱 할리데이' 스틸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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