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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유준상(42)이 아내 홍은희(31)를 ‘독 품은 천사’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 출연해 갑작스레 화면에 등장한 아내 홍은희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이날 홍은희는 “SBS 다큐 ‘짝’을 많이 본다. 보면 남자들이 여자 외모만 본다. 한번은 유준상에게 ‘남자에게 여자의 외모는 몇%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100%지’라고 해서 놀랐다”며 “예전에 나를 첫 눈에 반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남편에 ‘나는 외모 100%야?’라고 되물었다. 그러니까 ‘당신은 결혼 전엔 천사였어’라고 해 충격을 받았다. 결혼이 8년이 지난 지금 난 당신에게 어떤 존재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준상은 “두 아이의 천사죠”라고 교과서적인 대답을 했다. 그러자 MC들이 야유를 보냈다.
그러자 유준상은 “약간 식상했나요?”라며 “그래도 결혼했지 않냐. 왜 나에게 이러냐”며 솔직한 답변을 하지 않은 자신을 압박하는 MC들에 아쉬운 소리를 했다.
이때 이경규가 “혹시 악마? 사탄?”이라며 짓궂게 묻자 유준상은 “독 품은 천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는 내 머리 위에 있다. 내가 어떤 수를 써도 다 내 머리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은 “아내가 언제가 제일 무섭냐”고 질문했다. 이 질문은 이경규가 대신했다. 이경규는 “아내가 집에서 이 방에서 저방으로 왔다 갔다 할 때 제일 무섭다. 왜 돌아다니는 건지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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