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야구단,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우승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경찰야구단이 창단 첫 우승을 거뒀다.

2005년 12월 창단한 퓨처스리그 경찰야구단은 19일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면서 북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찰야구단은 19일 현재 98경기에서 64승 26패 8무 승률 0.711의 호성적으로 2위 상무를 5.5 경기차로 따돌려 남은 4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경찰야구단은 19일 현재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우규민이 이끄는 마운드와 민병헌, 정현석, 최재훈 등이 주도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유승안 감독 부임 3년만에 2004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상무를 밀어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찰야구단은 올시즌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 최형우, 두산의 주전 안방마님으로 자리잡은 3할타자 양의지, 한화의 4번타자 최진행 등을 배출한바 있으며 이번 우승을 통해 퓨처스리그의 새로운 강자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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