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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1)가 마침내 역사를 새로 썼다.
리베라는 20일(한국시각) 뉴욕 브롱스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4로 리드한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기록했다.
리베라는 첫 타자 플루프를 1루 땅볼, 두 번째 타자 커다이어를 우익수 플라이, 마지막 타자가 된 파믈리는 93마일 컷 패스트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리베라는 트레버 호프먼(은퇴·601세이브)의 기록을 넘어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인 602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리베라는 “뭐라고 이 순간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순간이다.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을 이끌어준 신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6년 5월 17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올린 리베라는 1997년부터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했다. 리베라는 이후 17년 동안 양키스의 ‘수호신’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개인 최다 세이브인 53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리베라는 43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 = gettyimageskoer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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