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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김민준이 송강호, 신세경 주연영화 ‘푸른소금’에 이어 권상우, 정려원의 ‘통증’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준은 ‘푸른소금’에서는 송강호를 죽이기 위해 신세경에게 지시를 내리는 킬러로 변신해 차갑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영화 '사랑'을 같이 한 곽경택 감독과의 친분으로 ‘통증’에 카메오 출연한 김민준은 극중, 남순(권상우 분)이 스턴트맨으로 출연하게 되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권상우와 격렬한 액션 장면을 펼친다.
또, 김민준은 “나 이제 시골로 내려간다. 딸기농사나 지을 생각이야. 다신 날 찾지 마라”와 같은 평범한 대사를 멋있는 척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개그감을 과시한다.
실제, ‘남순’이 드라마 주인공 역, 김민준의 대사를 멋있다고 여겨 ‘동현’(정려원 분)앞에서 똑같이 따라 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선사하며 각종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이 꼽은 영화 속 명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촬영 당시, 권상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 쉴새 없는 애드립을 선사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으로 알려진 김민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빨리 고향 내려가서 딸기 농사나 지어야겠어요?!”, “딸기 농사가 궁금하시면 영화 ‘통증’을 보셔요!” 라는 게시물을 남기며 ‘통증’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어 영화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 = 영화 ‘통증’ 중 김민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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