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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손흥민(19)이 활약하고 있는 함부르크(독일)의 미하엘 외닝(45) 감독이 시즌 여섯 경기 만에 경질당했다.
함부르크는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루돌프 카르도소(42) 23세 이하(U-23) 감독를 1군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함부르크는 지난 17일 임태크 아레나에서 열렸던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0-1로 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올시즌 성적은 1무 5패다.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지난 묀헨글라드바흐전 0-1 패배 직후 이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외닝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르도소 감독 대행이 잘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시즌 막바지에 함부르크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외닝 감독을 올 시즌을 포함해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6무7패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등 극심한 성적 압박을 받아왔다.
한편, 당분간 함부르크의 지휘봉을 잡게 된 루돌프 카르도소 감독 대행은 손흥민을 1군 무대에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외닝 감독(왼쪽)과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 사진 =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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