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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정재영이 "전도연과는 손도 안 잡았는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라며 아쉬워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카운트다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카운트다운'은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 분)가 희대의 팜므파탈 사기꾼 차하연(전도연 분)에게서 간이식을 받기 위한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정재영과 전도연이 2002년 개봉작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무려 9년만에 재회한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 두 작품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점도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정재영은 "전도연과 손도 안 잡았는데 청소년 관람불가라니"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내 "판정 해 주시는 분들이 알아서 현명하게 잘 해주신 거겠죠"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전도연은 9년 만에 만난 정재영과의 호흡에 대해 "정재영 덕분에 내가 재미없는 사람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그의 유머감각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카운트다운'은 오는 29일 개봉된다.
[정재영(왼쪽)과 전도연.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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