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오만의 알 아자니 감독이 한국전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만의 알 아자니 감독은 2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1일 열리는 한국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알 아자니 감독은 "아시아최고의 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좋은 출발을 하는 것이 목표다.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 아자니 감독은 "지난 친선경기와 내일 경기는 다르다. 4개월의 시간이 있었다. 선수들이 걸프컵에 참가해 경험도 늘렸다. 오만이 그때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한국에는 좋은 해외파 선수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것 같다. 당시 경기에선 친선경기였기 때문에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며 지난 6월 강릉에서 1-3 역전패를 당한 것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선 "한국의 약점 뿐만 아니라 모든 점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한국은 좋은 팀이고 공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약점에 대해선 혼자만 알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알 아자니 감독은 "조직력과 공격력이 좋아졌다"며 오만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23세 이하 걸프컵서 우승한 것에 대해 선 "팀을 개편했고 전체적으로 한국전을 위한 준비였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은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우리의 작은 실수로도 실점을 할 수 있다.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만 알 아자니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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