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김광현이 89일 만에 오른 1군 마운드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광현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3-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복귀를 신고했다.
김광현은 첫 타자 강민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양종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위기에서 김광현은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성 타구가 2루 주자 강민호의 발에 맞으며 득점권 주자가 아웃됐지만 문규현에게도 볼넷으로 내줬다.
하지만 김광현은 2사 1, 2루에서 전준우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해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광현은 22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다.
한편 SK는 9회초 끝까지 롯데를 물고 늘어졌지만 4-5로 석패했다.
[SK 김광현. 사진 = 사직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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