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롯데가 SK를 꺾고 5일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롯데는 초반부터 SK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3-3 동점에서 6회말 박종윤의 결승 희생플라이와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홍성흔이 홈을 밟아 5-3으로 앞서갔다.
이후 롯데는 임경완, 강영식, 김사율의 필승 불펜진을 가동, 9회초 김사율이 최동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지만 1사 만루에서 안치용과 이호준을 플라이로 잡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롯데 양승호 감독은 “임경완이 중간에서 잘 던져줬고 8회말 찬스를 잘 못 살렸지만
힘 있는 경기를 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한편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아쉬운 경기였다. 내일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또한 1회말 이대호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중견수 조동화는 병원 검사 결과 왼쪽 전방과 측부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기에서 롯데는 사도스키를, SK는 고효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 사진 = 사직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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