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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세금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지고 연예계를 잠정 은퇴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이 강원도 평창 지역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이 또 한번 실망감을 드러냈다.
20일 서울경제신문은 강호동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동 평창군 일대 토지를 20억 여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강씨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일대 토지 2만여㎡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2009년 11월 7억1800만원 가량, 올 7월 평창올림픽 개최지 확정 직후 13억7000여원의 임야를 추가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기사의 댓글과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세금 적게 낸 돈으로 땅 샀나?" "투자라면 사적인 부분이겠지만 투기면 실망이다. 무섭다" "평창 유치 확정되고 산거면 투기의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과소납부로 은퇴까지 한 사람이 설마...기사가 진짜라면 크게 실망할 듯" 등의 글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본인의 입으로 듣지 않은 이상 너무 앞서나가지 말자" "투기? 투기란 단어의 '투'자도 안나왔는데 왜 다들 설레발" "자기 돈으로 땅 산게 뭐가 잘못이라고 이 난리인지 모르겠다" "강호동은 땅도 사면 안되나?" "강호동 좀 가만히 두죠"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사진 = 강원도 평창 일대 토지를 매입했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인 방송인 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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