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편집왜곡논란에 대한 증거자료로 공개한 원본영상마저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슈스케3' 제작진이 "사실과 다른 조작 편집을 했다"고 주장하며 출연 거부 의사를 밝힌 TOP10 진출팀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40)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공개한 원본 영상 또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예리밴드의 리더 한승오는 지난 17일 TOP10 합숙소를 이탈하고 18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제작진의 편집조작을 주장했다. 이에 '슈스케3' 제작진은 19일 새벽 "편집왜곡은 결코 없었다"며 공식입장을 밝히고 16분 분량의 원본 동영상을 공개해 편집왜곡 논란에 정면 대응했다.
이에 한승오는 해당 인터뷰에서 "영상을 보면 협연한 밴드 헤이즈가 우리와 회의하며 이견 조율이 안 되자 밖에 나가 울며 괴로워하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톱10에서 탈락한 뒤 한 행동"이라며 "어떻게 원본이라며 공개한 영상조차 조작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을 접한 네티즌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다. 네티즌은 온라인 연예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통해 "그간 '슈스케3'의 편집이 지나치게 왜곡됐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재미를 요소로 치부해왔다. 하지만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출연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수준은 편집이 아닌 가해다" "공식 사과문과 원본 영상까지 공개하며 결백을 요구한 것은 시청자마저 우롱한 것"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당초 사상 초유의 본선진출자 이탈과 관련, '슈스케3' 측은 또 한 팀의 TOP10 진출자를 추가로 선발할 계획을 전했으며 예리밴드는 19일 언더그라운드로 돌아갈 계획을 밝히며 일단락 됐었다.
[예리밴드. 사진 = '슈스케3'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