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주영 기자] 긴 군복무를 마치고 성남으로 복귀하는 김정우(29)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정우는 21일 오전 성남시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서 가진 전역식에서 향후 포지션에 대해 "감독님과 얘기를 해봐야겠지만 내 생각은 지금은 올해 1년동안 공격쪽을 많이 해와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하는게 더 편할꺼 같다"며 "복귀하면 감독님께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시즌 상주 상주 소속으로 공격수로 포지션으로 뛰어왔던 김정우는 정규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데얀(19골·서울)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김정우는 득점왕 욕심에 대해 "내가 올시즌에 할 수 있는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남에서도 골을 넣고 도움이되는거를 원할테고, 득점왕의 욕심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있어서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입대 전에 비해 많이 바뀐 성남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정우는 "내가 가면 샤샤 빼고 가장 나이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내가 가서 팀이 망가졌다는 소리 안듣고 좋아졌다는 소리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표팀 활약에 대해서 "대표팀에 들어갈려면 성남 좋은 모습 보여줘야만 한다. 성남서 내가 가진 모습을 최대한 보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김정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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