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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리쌍의 길과 개리가 어색함을 극복했다.
리쌍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10월호 화보에서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무장했다.
평소 리쌍이 음악을 통해 보여주는 진지한 느낌의 화보를 기대했던 팬들은 원색적인 컬러의 의상을 입고 명랑한 포즈를 취한 이들의 모습이 유쾌하다는 반응이다.
촬영을 진행한 엘르 관계자는 "리쌍이라고 하면 아직 진지함이나 어두운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라며, 리쌍이 가진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는 컨셉트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쌍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일단 외모 탓에 갱스터의 이미지가 생겼고, 음악 역시 이별, 시련, 외로움 같은 정서를 담은 노래가 많다"며 "무대에서 어두운 계열의 옷만 입던 것이 음지 이미지를 배가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화보는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은 포토그래퍼 오중석이 촬영했는데 그는 리쌍의 7집 앨범을 촬영할 정도로 리쌍과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길과 개리는 "다른 촬영이었으면 오늘처럼 춤을 추고 하지 않았을 거다. 오늘 했던 건 오로지 포토그래퍼를 믿어서다"라고 말하며 이번 엘르 화보에서의 파격적인 연출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 밖에도 리쌍은 인터뷰를 통해 7집 수록곡에 가해진 방송 부적격 판정, 그들이 바라는 삶, 그리고 최근 얻은 '갖고 싶은 강개리'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리쌍은 11월과 12월에 걸쳐 서울, 인천, 대구 지역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길(왼쪽)과 개리. 사진 = 엘르 코리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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