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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니시노미야(일본) 김용우 기자] "어깨 아픈 것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죠"
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세터 김사니는 최근 어깨 부상을 당해 재활을 계속했다. 그러면서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대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김사니의 현재 상황은 어깨를 보호하고 있는 근육이 찢어진 상태다. 수술을 하게 되면 1년 이상 재활을 해야 한다. 나이 탓에 김사니는 재활을 선택했다. 근육으로 찢어진 부위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JT마블러스와 히사미츠 스프링스와 연습경기를 치른 차해원 감독은 항상 김사니에 대한 걱정을 놓지 않는다. 토스와 블로킹할 때 어깨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김사니는 21일 JT체육관에서 만난 자리서 "조금 불안하다. 토스와 블로킹할 때, 그리고 수비에서 넘어지는 과정서 어깨에 무리가 갈지 항상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아직 몸 상태는 100%가 아닌 상태다. 시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서 몸 상태를 끌어올려 예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는 "배구 선수하면서 아픈 것은 처음이다. 대표팀 선발될 때도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아프지만 않다면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선수들과 약속도 했다. 반드시 런던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오자는 약속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사니]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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