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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개그우먼 조혜련이 SBS ‘강심장’이 ‘이심장’이 될 것이라 언급했던 과거 방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혜련은 지난 2009년 12월 1일 방송된 ‘강심장’에 출연해 “요즘 제가 ‘미래일기’를 쓰는 것에 푹 빠져있다. 미래 일기를 쓰다 보니 그게 점점 이뤄지더라”면서 직접 작성해 온 2012년 12월 1일의 ‘미래일기’를 들려줬다.
조혜련은 2012년 12월 1일이라는 가정 하에, “오늘은 한국 최고의 토크 프로로 자리 잡은 평균 시청률 28.2% ‘강심장’ 녹화를 왔다”면서 이내 “아아 참, 제목이 바뀌었지? ‘이심장’”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혜련은 “이승기씨가 (‘이심장’의) 단독 MC를 맡은 지도 벌써 9개월째”라며 “9개월전 불현듯 강호동은 자신의 고향인 씨름으로 돌아간다며 홍샅바를 들고 연예계를 떠났다. 참 재미있는 사람이었는데 보고싶다”고 ‘미래일기’를 읽어 내려갔다.
최근 강호동은 세금 문제에 연루돼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강심장’에서 하차했고, 이로 인해 당분간 ‘강심장’은 이승기 홀로 진행하게 됐다.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이 선보인 ‘미래일기’대로 어느 정도 적중한 셈.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신기하다. 조혜련 신기있네”, “시기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어떻게 이렇게 맞추지”, “와 소름끼친다”, “강호동의 잠정 은퇴도 맞췄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하고 있다.
[2009년 12월 1일 '강심장' 방송에서 '미래일기'를 읽은 조혜련.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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