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롯데 양승호 감독이 SK와의 2위 쟁탈전에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양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SK와의 남은 2경기에서도 불펜 승리조인 김사율, 임경완, 강영식을 투입시킬 생각이라 말했다.
양 감독은 “어제 중요한 경기를 잡아냈다. 승리 직후 강민호가 긴장해서 말도 안 나온다고 하더라”며 “선발 고원준이 고전했지만 그래도 가는 데까지 가려고 했다. 연장도 생각하고 진명호를 불펜에 대기시켰었다. 9회초 1사 만루서 안치용이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는 순간 승리를 직감했다”고 지난 경기 막판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양 감독은 “23일 경기가 없기 때문에 남은 2연전에 김사율, 임경완, 강영식의 승리조를 가동할 생각이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들이다. 다음주 월요일 포함해서 4일을 쉰다. 주전들이 많이 뛰기 때문에 격일로 휴식을 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양 감독은 20일 경기에서 홈 슬라이딩 중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손아섭에 대해 “오늘 출장은 힘들다”고 전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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