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롯데 선발 사도스키가 6회에 무너지며 12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도스키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실점했다.
5회까지 호투하던 사도스키는 6회초 SK 타선에 공략당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사도스키는 1회초부터 날카롭게 떨어지는 싱커와 커브로 정근우, 임훈, 안치용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사도스키는 2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정권을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동시에 1루 주자 이호준도 런앤드히트 과정에서 태그아웃됐다.
이후 사도스키는 싱커를 앞세워 꾸준히 내야땅볼을 유도하며 SK타선을 제압했다. 사도스키는 3회초 박재홍에게 2루 땅볼, 4회초엔 정근우와 이호준을 각각 투수 앞 땅볼과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5회초 사도스키는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내야땅볼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사도스키는 6회초에 정근우에게 중전안타, 임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놓였고 안치용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사도스키는 1사 2, 3루에서 이호준을 싱커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강영식과 교체됐다.
강영식은 박정권의 대타 최둥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사도스키의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롯데는 2-3으로 SK에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이날 사도스키는 100개의 공을 던지며 5⅔이닝 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사도스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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