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이 오만에 완승을 거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아쉬운점도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21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오만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의도한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올림픽팀이 후반전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의 긴장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90분 동안 완벽하게 경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윤빛가람(경남)에 대해선 "자신의 장점이 확실한 선수"라며 "윤빛가람의 옆에는 윤빛가람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를 활용했다. 정우영이 오늘 잘해줬다. 모든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은 있다. 윤빛가람의 장점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만전서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홍명보 감독은 "아쉬운 부문이 많이 있다"면서도 "지금 아쉬운 부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11월 경기는 여기있는 선수들이 많이 빠진다. 앞으로 다른 선수들과 잘 된 점을 살려나가고 안좋은 점을 보완해야 한다. 오늘 경기에선 세컨드볼 처리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공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11월 올림픽 예선 경기때 A대표팀과 중복 차출되는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 선수들의 컨디션을 봐야한다"며 "일본선수들은 그 시기가 시즌 막바지이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선수들을 보내줄지 의문이다. 대표팀으로 인한 문제는 크게 없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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