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유정 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삼성 라이온즈와 연장까지 가는 동점 승부의 끝을 맺었다.
오재원은 21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3-3이던 연장 10회 결승타를 때려내며 5-3, 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오재원은 연장 10회초 무사 주자 1,3루 타석에 들어서 안지만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 3루 주자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의 균형을 깼다. 여기에 다음 타석 김현수도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작렬, 결국 5-3으로 두산이 웃었다.
이에 오재원은 "오늘 첫 타석부터 삼성 투수들이 바깥쪽으로 계속 승부를 해서 바깥쪽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안맞았다"며 "하지만 마지막 찬스에서도 바깥쪽을 생각했고 좀 더 집중한 탓에 결승타로 연결됐다"고 전했다.
두산은 이날의 승리로 54승 2무 64패를 기록했다.
[두산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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