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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여자 1호가 노처녀의 슬픔을 드러냈다.
여자 1호는 21일 방송된 ‘짝’의 자기소개에서 “38세 74년생 호랑이띠이다.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남자 5호가 “어떤 남자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여자 1호는 “대중 없다. 한 번도 같은 스타일의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일관성 없는, 기준 없이 남자를 만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여자 1호는 “남자들이 이중 잣대가 심하지 않냐. 결혼따로 연애따로, 결혼 하고 나서도 뒷말이 있는 것, 그런 것들을 혐오스러워 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여태 혼자겠죠”라고 씁쓸히 말했다.
또 여자 1호는 “여기 계신 분들 다 마음에 든다. 사람마다 개성을 보는 편이다. 그 사람의 장점을 정말 잘 발견한다. 그것 때문에 만나고 그것 때문에 헤어진다. 이유는 그 장점을 너무 크게 봐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여자 1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돈, 사회적 지위 이런 거 한번 따지고 만나보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러자니 내가 너무 늙어버렸다. 그 남자들이 나를 왜 만나겠냐”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내가 28살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즐겁게 본능적으로 놀고 짝도 찾고 할 텐데 쓸쓸하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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