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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에서 남자 6호가 여자 7호에 독설을 날렸다.
남자 6호와 여자 7호는 21일 방송된 ‘짝’에서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6호를 한적한 곳으로 불러내 “솔직히 도시락 왜 먹냐. 밥 먹기 위해서 먹는 건 아니지 않냐. 남자 6호는 전혀 그럴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지난 방송에서 쌍둥이 언니 여자 6호와 동생 여자 7호는 첫인상 선택에서 남자 6호를 선택했고 이들은 이날 방송분에서 있었던 도시락선택에서도 남자 6호를 동시에 선택했다. 그러나 남자 6호는 쌍둥이 자매보다는 다른 여성들에 관심을 보였다.
남자 6호는 “나랑 비슷한 것 같다. 욱하고 다혈질이고 금방 풀리고”라며 “너무 급히 나가진 말자. 쉽게 붙은 불이 쉽게 사그라지는 법이다. 너무 앞서나가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뭐라 하고 싶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 7호는 “그럼 얘기해 봐라. 난 쉽게 풀리는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 6호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나이 그 정도 먹었으면 제대로 해나가자는 거지. 배웠으면 써먹어야 된다. 그게 자랑이라고 하는 거예요. 왜 쌍둥이가 시집을 못 갔을까. 항상 둘이만 붙어있는 게 좋은 건 아닌데 왜 깨려고 노력은 하지 않냐”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아직도 침대에서 같이 잔다고? 뭐니 쟤네? 장난해?”라며 “만약 아파트 위층에서 산다고 하면 어떻할거냐. 왜 그런 생각까지 갖게 만들었냐. 난 여기 들어온 목적이 굉장히 절실하고 간절했기 때문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 7호는 “알았다. 들어가야 되지 않냐. 인터뷰해야 되지 않냐”고 했고 남자 6호는 “그래야 될 것 같다”고 답했고 둘은 앙금이 풀리지 않은 채 숙소로 향했다.
남자 6호는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그 둘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쌍둥이 자매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왜? 날 먼저 선택했으니까”라며 “얼룩말과 사자가 사랑을 했던 얘기가 생각났다. 얼룩말은 사자에게 풀을 가져다주고 사자는 얼룩말에게 고기를 가져다 줬다고 하더라. 주는 방식과 받는 방식이 다르니까 깨질 수밖에 없다. 여자 7호는 내게 요구하는 게 너무 직선적이었다. 쏘아붙이기만 했다. 난 이게 아닌데, 천천히 갔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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