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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정현 주연의 중국 대하사극 '공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방송된다.
22일 오전 중화TV는 "유교 창시자로 예수, 석가모니, 소크라테스와 함께 세계 4대 성인(聖人)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는 사상가 공자의 일대기를 그린 '공자'(36부작)를 오는 26일부터 세계최초로 독점 방송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제작한 드라마를 중화TV에서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공자'는 지난해 초 주윤발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4년의 제작기간 동안 총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공자의 사랑과 아픔, 전쟁 등 그의 일대기를 모두 담은 블록버스터 대하 사극이다.
이중 이정현은 카리스마 넘치는 위나라 황후이자 공자의 첫사랑인 난쯔(南子)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정현은 수려한 외모와 총명함을 겸비한 난쯔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사극연기는 물론 공자와 로맨스를 통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공자의 또 다른 면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정현은 "난쯔는 연기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볼 개성 넘치는 인물이다"라며 "중국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첫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2편 연속 방송된다.
[이정현. 사진=중화TV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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