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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YB 윤도현의 소문난 귀염둥이 딸 윤이정(7)양이 "YB가 '나가수' 1등을 했을 때보다 꼴찌 했을 때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윤도현과 딸 윤이정양은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200회 특집 방송 하와이 편에 출연한다.
윤도현 출연 분은 지난 8월 말 촬영이 진행됐다. 당시는 윤도현이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하차한 직후이기도 했다. 이국적인 하와이 풍광을 배경으로 윤도현은 자연스레 '나가수' 경연에서 1위의 영광과 꼴찌의 충격을 모두 맛본 소감을 말했다.
윤도현은 "'나가수'에서 꼴찌를 했을 때 좋진 않지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딸 윤이정양은 "열심히 했으면 후회는 안 해"라며 아버지를 격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아빠가 일등을 했을 때 깜짝 놀랐고 기분이 엄청 좋았지만, 꼴찌를 했을 때가 일등 했을 때보다 더 좋았다"라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 그 이유에 대해 "꼴찌를 하면 아빠가 놀아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자 그 천진난만함에 윤도현과 MC 모두 박장대소하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윤도현은 "너무 바빠 놀아주지 않는 아빠가 밉다"는 딸 정이의 말에 쩔쩔매며 "축제철이 되면 지방에 갈 일이 많이 생겨 한 달에 10일 정도만 집에 들어갈 정도"라고 고백하는 등 바쁜 아빠의 심경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윤도현은 남자친구와 뽀뽀하고 싶다는 정이의 말에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노래 '잊을게'를 부르는 등, 카리스마 록커의 윤도현의 모습은 간데없이 딸 바보 모습을 보였다.
'현장토크쇼 택시' 200회 돌파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윤도현 부녀의 하와이 여행기는 22일과 29일 목요일 자정에 2부에 걸쳐 방송된다.
[윤도현과 윤도현 딸.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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