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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같은 이름의 '2 지원', 배우 엄지원과 예지원이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22일 BIFF측은 "엄지원과 예지원이 오는 10월6일 영화의 전당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여성 투톱 MC는 지난 1996년 영화제 창설 이래 최초이다. BIFF 측은 "여성 사회자인만큼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개막식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엄지원은 영화 '똥개'에서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주목 받기 시작해 '주홍글씨', '극장전', '가을로', '스카우트',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는 BIFF에도 수 차례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예지원은 '생활의 발견'으로 주목받은 뒤 TV 시트콤 '올드 미스다이어리'와 '하하하', '달빛 길어올리기' 등 여러 작품에서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08년 배우 조재현과 함께 BIFF 폐막식 사회자를 맡은 인연도 있다. 올해 예지원은 개막식 사회자이자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의 '달빛 길어올리기'와 미드나잇 패션 초청작 '더 킥' 출연 배우로서 의미를 더한다.
[엄지원(왼쪽)과 예지원. 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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