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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심수봉이 큰 아들이 작사한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심수봉은 2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재혼 가정에서 자란 큰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에 큰아들을 낳았지만 출산하기도 전에 전 남편과 헤어졌다"고 전하고 과거를 고백했다.
심수봉은 "그런 환경에서 자란 큰아들이 상처가 많다. 아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어 내가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 최근 관계가 많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곡이 있는데 그 노래가 '심연의 밖으로'이다"면서 "그 곡을 보고 상처받았던 아들을 더 절실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심수봉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이 쓴 곡을 직접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MC 황수경 역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큰아들 생각에 눈물흘린 심수봉.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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