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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김주영 기자] 제3회 제일CC배 전국 여성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가 오늘(22일) 오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제일컨트리클럽(파72·5888야드)서 대회 예선전이 열린 가운데 총 148명의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이 샷대결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샷이 빗맞아 탑핑볼로 땅볼로 구르거나 그린을 크게 벗어나는 수준의 골퍼들이 있는가 하면 프로 골퍼다운 롱아이언이나 쇼트아이언을 구사하는 '준 프로급' 골퍼들도 참가했다. 특히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지난 1·2회 대회에 참가했던 유경험자들로 이 중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순옥(1회 대회) 씨와 박정례(2회 대회) 씨도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 눈길을 끌었다. 또 일본에서 건너온 이미련 씨를 비롯해 지난 대회서 수위권을 다퉜던 골퍼들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대회가 시작된 가운데 필드 한쪽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는 참가자들이 퍼팅 연습에 열중이었다. 경기를 시작한 선수들은 코스와 거리 파악에 신중을 기하면서 경기 진행도 다소 지연됐다.
대회 본선은 23일 펼쳐질 예정이다. 성적순으로 상위 60명의 선수가 본선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동타일 경우 해당 타수의 선수들도 모두 참가한다. 예선전과 동일하게 본선전도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9번홀에서 마지막 퍼팅하는 선수의 모습.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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