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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도연 "'해피엔드', 몸 사리긴 싫었던 20대 여배우의 선택이었다"(인터뷰)

시간2011-09-22 16:36:08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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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한 때 그녀는 TV 연속극의 주인공이었다. 이후 영화 '접속'과 '내 마음의 풍금' 등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가는 필모그래피는 칭찬받기에 충분했다.

그러다가 1999년 영화 '해피엔드'로 그때로서는 '그녀답지 않다'라고 여겼던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당시로서는 꽤 과감한 노출에 언론과 대중은 그야말로 야단법석이었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가고 나서 다시 그녀는 제자리로 돌아온 듯 보였지만, 또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액션을 소화해냈다.

'작고 순진한 웃음기 안에 대체 얼마만큼의 내공이 숨겨져 있는걸까'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도 매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결혼하면 은퇴하겠다"라는 말을 하는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 항상 궁금했다.

이후 시간은 아득하게 흘러, 어느 새 38이 된 전도연은 '칸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었다. 동시에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돼서도 다행스럽게 배우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전도연을 만나 그 동안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 칸에서 수상한 이후, '하녀'의 은이도 그렇고 이번 '카운트다운' 하연도 그렇고 여자로서의 매력이 강하게 느껴지는 인물을 연이어 맡게 됐다.

의도한 것은 아니다. 의도한만큼 작품들이 많이 들어와주지 않는다.(웃음) '밀양'으로 칸에서 상을 받았고 이후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제 용 영화만 선택하는 배우처럼 보여지게 된 부분이 있지만 사실 내 스스로는 대중적인 작품을 선택해왔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영화란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영화여야지 작품성만 뛰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 스스로는 끊임없이 그렇게 셍각을 해왔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또 그게 아니더라.

또 칸 수상 이후로는 사람들이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왜?'라고 묻는데, 왜가 아니라 주어진 것 중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

- 하연의 어떤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나?

차하연은 극중 사건을 일으켜 태건호(정재영 분)를 휘말리게 하는 장치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도 난 사기꾼 차하연 보다는 여자 차하연에 포인트를 뒀다. 하연은 매력적이었고 여지가 많이 보였다. 보여지는 부분이 많아 화려한 캐릭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가 느껴졌다.

여러 사람을 가지고 놀고 농락하는 아주 센 여자이지만 사실은 되게 여린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7세에 아이를 낳고 버렸는데 끝까지 그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지 않나. 궁지에 몰려서도 딸을 찾는 이 여자는 사실은 여리고 따뜻한 여자였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모르는 척 살아가는 여자가 아니었을까.

-시나리오가 안 들어온다고 계속 말하는데 믿기지 않는다.

칸에서 상을 받은 뒤로 나는 그렇지 않았는데 내 주변 사람들, 날 봐주시는 분들이 더 부담스러워하고 조심스러워한다. 칸에서 상 받고 바로 영화 '멋진 하루' 촬영을 들어갔다. 그런데 촬영이 자꾸 딜레이가 됐다. 이유가 뭘까 했는데 알고보니 투자가 안 돼서였다. 매니저는 내가 상처받을까봐 그 사실을 말도 못하더라. 칸에서 금메달 같은 상 받고 왔는데 투자가 안 되니까. 버짓이 큰 영화도 아니었는데 말이지. 상 받고 나서 바로 그랬으니 난 오히려 현실을 잘 받아들였다. 남들이 비현실적으로 그럴지언정 난 현실이 뭔지 아니까 오히려 담담했다. 상 받은 건 너무 영광스럽지만 작품 선택에 있어 프리미엄이 된 것은 없었으니까. 그래도 남들은 '전도연 칸에서 상 받았으니 해외에서 들어온 시나리오도 많이 쌓아놓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뭐, 해외 나가면 인지도는 높아졌다.(웃음)

- 아주 한참 전에는 인터뷰에서 자주 '결혼하면 은퇴하겠다'고 말했었는데. 그런데 그 말이 연기가 싫어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라 너무 빠져서 힘들게 하고 있어 한 순간 놓아버리고 싶기도 하다는 말처럼 들렸다.

그런데 더 열심히 하고 있죠.(웃음) 그때는 이 악물고 연기했다. 그렇게 일하고 나면 늘 공허함이 있었다. 결혼을 하면 채워질 것이라 생각했다. 모든 답을 결혼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정말 철없게도.(웃음) 그리고 내 성격이 워낙 여러가지를 다 잘 하는 성격이 안 된다. 하나만 하는 성격이다. 결혼이란 일생일대 큰 결심인데 그걸 선택하고 나면 충실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일이 더 소중해진다. 어쨌든 일 하고 있을 때의 내가 가장 전도연답다. 더 열심히 일에 매진하고 사랑하고 싶어진다.

- 그렇게 말하던 시절이었지만 전도연이라는 배우는 늘 용감한 선택을 하는 앞서 나가는 배우였다. '해피엔드'만 해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그때는 말도 참 많았다.

앞서 나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당시 언론에서는 늘 여배우에 대한 '왜 여배우는 이럴 수 밖에 없느냐'라는 불만이 많았다. 영화 속 여배우들의 모습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내가 굳이 그걸 뒤집기 위해 (해피엔드를) 선택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당시 결혼을 꿈꾸던 나로서 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이는 여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또 한 편 이해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노출신이 있었는데 시나리오 상에서는 '격렬한 정사'라고 표현돼있었고 어느 정도 수위인지는 몰랐지만, 하기로 했으면 '오케이, 한 번 열심히 해봐야지' 했다. 가족들을 설득시키는 과정에서는 '아, 내가 이렇게 깊은 생각을 하는 아이였구나'라는 생각에 내 자신에게 조금 놀라기도 했다.

그렇게 하고 나서는 정말 센세이션했다. 연일 스포츠지 탑기사로 빨갛게 나갔다. 나의 설득과 생각과는 다른 반응들에 상처도 받았다. '과연 한국영화에서 여배우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여자이에게 몸 사리는 것을 바라는 것일까.' 그런 생각들도 했다. 그렇다고 '두 번 다시는 안해'이런 생각은 안 했다. 용감하게 받아들일 준비는 안 돼있지만, 몸 사리는 것도 싫었다.

-처음 연기를 하던 때와 현재,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사실 처음에는 오히려 일이 절대적이지 않았다. 그저 선택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내게 절대적이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없다. 뭘 더해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없고, 아무리 '동안 동안'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난 39이고 현실은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나이를 먹을 것이고. 내게 맞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보여주고 싶지 그런 강박은 없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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