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의 양승호 감독이 뒤늦게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것을 알았다.
양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경기 끝나고 뒤늦게 4강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어제 경기까지 계속 5위 LG와 6위 두산의 경기 결과를 체크하면서 경우의 수를 계산하곤 했다”며 “알고 보니 우리가 20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우리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 싸움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구단 직원들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양 감독은 “투수진과 타선 모두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운용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포스트시즌에선 선발 투수 네 명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한 명은 불펜진에 합류시켜 불펜 적응에 대한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늘 경기부터 선발투수 다섯 명 중 한 명이 불펜으로 투입돼 30개 정도 던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 감독은 타선 운용에 대해 “포스트시즌에선 타격감이 안 좋으면 번트나 히트앤드런을 구사할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에는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에게는 번트를 지시한 적이 없지만 앞으로는 큰 경기에 대비해 이들에게도 작전을 지시할 수 있다”며 2위 싸움과 더불어 포스트시즌 경기에 대비해 선수들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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