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내년에도 한국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넥센 외국인타자 코리 알드리지가 팀 승리를 견인하는 한방을 터뜨렸다.
알드리지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유원상의 초구(129km 포크볼)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은 알드리지의 홈런포로 승기를 잡고 6-2로 승리했다.
알드리지는 이 홈런으로 20번째 홈런을 마크, 이대호(롯데)와 최형우(삼성)에 이어 시즌 3번째로 2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알드리지는 "20홈런 달성도 기쁘지만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이 더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힌 뒤 "요즘 어깨가 좋지 않아 매일 기도를 했다"라면서 "브랜든 나이트가 많이 도움을 준 것이 많은 힘이 되었다"라고 나이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아프지 않고 내년에도 한국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내 무대 잔류를 희망했다.
[알드리지가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