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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공지영 소설 원작의 영화 '도가니'가 개봉 첫날 무려 12만5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다.
23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개봉 첫날인 22일 하루만 12만557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2만7315명으로 집계됐다.
'도가니'에 뒤이어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외화 '컨테이젼'이다. '컨테이젼'이 같은 기간 동원한 관객수는 2만931명인 것을 비교해보면, '도가니'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도가니'는 이미 지난 17일과 18일 유료시사만으로 개봉 전부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당시 양일간 동원한 관객수는 총 7만8364명이었다.
무진을 배경으로 장애아동시설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이미 공지영 작가가 소설로 발간해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바 있으며, 주연 배우 공유가 군 복무 시절 이 책을 접하고 영화화를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최종병기 활'은 이날 1만9812명을 동원하며 3위로 내려갔다.
[사진='도가니']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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