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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이윤미가 주영훈과의 첫키스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윤미는 22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 자기야’에서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뜨거웠던 때는 비가 굉장히 많이 왔던 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가 많이 오는 날 놀러 가는데 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보통은 보험회사에 전화를 할 텐데 갑자기 멋있게 내리더니 장비를 꺼내 타이어를 갈기 시작했다”라며 “40분정도 걸렸다. ‘괜찮아?’라고 물어보면 ‘어! 괜찮아’라고 멋있게 대답했다”고 말했다.
또 이윤미는 “타이어를 다 바꾸고 차에 탔다. 또 저를 안심시키려고 하는 모습이 좀 멋있었다. 노래도 들려오고 물에도 젖어있고 대화도 끊기고 뭔가 기분이 그랬다”면서 “집 앞에 왔는데 뭔가 그냥 내리기가 이상했다. 호감을 갖고 만나던 중에 두근두근한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뽀뽀를 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출연진은 “뽀뽀가 키스가 됐냐?”며 이윤미의 말에 흥미를 보였다.
이에 주영훈은 “아내가 이마에 키스를 하려고 하더라. 그래서 머리를 확 들어버렸다”며 “사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이어를 갈았다. 정말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키스를 받고 천둥번개 치는 기분이 들었다. 5분 동안 멍해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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