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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힙합그룹 클로버(Clover)의 홍일점 길미가 맹장수술 직후 신곡작업에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길미는 지난 10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충수돌기절제술(맹자염 수술)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에서는 다음날 잡혀있던 새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을 긴급히 취소하고 모든 일정 조율에 나섰다.
하지만 길미는 스태프들에게 일정 변경을 만류하며 지난 16일 실밥도 빼지 않은 상태에서 26시간동안 뮤직비디오 촬영을 감행했다.
통상적으로 맹장염 수술환자의 경우 일주일가량의 통원치료가 필요한데도 길미는 새앨범 발매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이를 마다했다.
길미의 이 같은 모습에 멤버 은지원과 미스터타이푼은 "통증이 있을텐데 어떻게 저렇게 수술을 하고 멀쩡한 얼굴로 촬영을 하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길미의 투혼이 빛나는 클로버의 신곡은 오는 29일 주요음악사이트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맹장수술 후에도 새앨범 작업에 참여한 클로버 길미. 사진 = G.Y.M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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