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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납세자연맹이 방송인 강호동과 김아중의 개인정보 사건에 대해 국세청을 검찰에 고발했다.
납세자연맹 법률지원단장 이경환 변호사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로 대우재단빌딩에서 열린 ‘연예인 탈세 논란에 대한 납세자연맹’ 기자회견에서 납세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국세청 고발건’ 경과를 발표했다.
이날 이 변호사는 “현재 납세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고발만 된 상태다.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현재 고발한 것은 두 건”이라며 “하나는 강호동, 김아중의 납세 정보와 관련해 국세청이 유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6년도에 실제로 국세청이 유출에 대해 국세청 내부 직원을 징계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고발건이 수사당국에 의해서 어떤 방법으로 진행될 지는 모르겠다. 향후 1-2주안에 모든 상황을 밝히고 강호동과 김아중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에 대해 묻고 진실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고발인의 입장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사결과에 대해서는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알 도리가 없다. 만약 해당 공무원이 고의로 돈을 받고 정보를 유출했다면 강호동과 김아중은 처벌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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