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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가수 거미가 오는 11월 일본에 본격 데뷔한다.
거미는 11월 9일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현지 음악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거미는 얼마전 YG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에이벡스가 합작해 설립한 와이지엑스(YGEX)를 통해 데뷔한다.
와이지엑스로서는 걸그룹 2NE1의 데뷔 이후 거미가 두 번째 일본 진출 가수가 된다. 거미는 특히 아이돌과 걸그룹 위주의 ‘신 한류’ 시장에서 보컬로 승부를 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거미와 함께 세븐도 올 하반기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세븐은 지난 2005년 일본에 첫 싱글을 발매한 뒤 2년 동안 6장의 싱글과 1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었다. 마지막으로 낸 것이 지난 2007년 여섯 번째 싱글이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프로듀서는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거미와 세븐이 올 하반기 새 앨범을 들고 일본 팬들을 찾아뵐 계획”이라면서 “와이지엑스를 통한 데뷔와 활동 재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이어 “에이벡스와 합작 회사를 차린 것도 이미 일본에 진출한 빅뱅뿐만 아니라 2NE1과 세븐, 거미, 싸이 등 YG소속 가수들의 일본 활동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일본에 본격 진출하는 가수 거미(왼쪽)와 신보를 발표하는 세븐. 사진 = YG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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