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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4일 오전 지구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의 관심을 모은 초고층대기관측위성(Upper Atmosphere Research Satellite, 이하 UARS)이 지구에 추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24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UARS가 오후 1시 45분부터 2시 45분 사이에 지구상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공식 홈페이를 통해 시간별로 추락 상황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나사는 "추락 시점에 캐나다와 아프리카, 호주 대륙을 통과할 수 있으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 당국은 추락한 인공위성의 정확한 지점과 시간을 파악 중이다.
지난 1991년 발사된 이 인공위성은 지구 궤도를 돌며 지난 2005년까지 오존층과 성층권 등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NASA 전문가들은 위성 파편이 인간이 사는 육지에 떨어질 확률은 3200분의 1, 일반사람들이 파편에 맞을 확률은 20조분의 1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추락하는 파편들은 연료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땅과 충돌해도 폭발할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사이트 USTREAM에는 'UARS tracking' 영상을 통해 위성의 실시간 지구상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과 호주 대륙을 지나는 인공위성. 사진 = ustrea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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