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157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지환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0-0이던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볼카운트 0-2에서 윤희상의 3구째였던 139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짜리 시즌 2번째 홈런포를 터뜨린 오지환은 지난 4월 20일 문학 SK전 이후 157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는 기쁨을 맛봤다.
오지환은 지난 해 홈런 13개를 터뜨리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나 올해는 오른 손목과 손바닥에 부상을 입으며 풀타임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LG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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