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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결장한 아스날이 볼튼에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서 열린 볼튼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아스날은 볼튼전 승리로 지난 17일 블랙번전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 제외된 채 결장했다.
아스날은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나서고 월콧과 제르빙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판 페르시와 제르빙요가 잇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아스날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볼튼 수비를 상대로 고전하며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날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판 페르시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판 페르시는 람지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아스날이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면 볼튼은 후반 9분 휘터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25분 판 페르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판 페르시는 월콧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절묘한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볼튼 골문을 갈랐다.
아스날은 후반 31분 월콧이 골키퍼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야스켈라이넨에 막힌 가운데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후반 33분 제르빙요 대신 아르샤빈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판 페르시 대신 샤막이 투입되어 아스날 공격진이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아스날은 후반 43분 송이 페널티지역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볼튼 골문을 갈라 쐐기골을 터뜨린 가운데 결국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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