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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의 짧지만 강렬했던 마라톤 대회 참석이었다.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 3회 서울수복기념 해병대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9·28 서울수복의 감격을 되새기며 달리는 해병대 마라톤 대회로 입대 후 처음으로 현빈이 일반인에 모습을 드러내는 행사라 팬들의 관심이 컸다.
현빈은 행사 시간이 다 돼서야 동료 장병들 한무리와 모습을 드러냈다. 장병들 틈에서 현빈의 검게 그을린 얼굴이 보였고, 팬들과 취재진이 순식간에 몰려 대혼잡을 이뤘다.
예포 행사 뒤 다시 모습을 감춘 현빈은 자신이 참석하는 6.25km 코스 순서에 출발선에 나타났다. 출발 신호와 함께 현빈은 앞으로 달려나갔고, 그의 주위에는 해병대 장병들이 함께 달리며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를 방지했다.
이어 장병들 틈에서 '김태평 일병' 현빈의 모습이 보였다. 결승선을 통과한 현빈은 관계자들과 짧게 악수를 나눴고, 이어 취재진 앞에서 마라톤 대회 소감을 전할 것으로 보였지만, 현빈은 그를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해병대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순식간에 현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현빈은 이번 마라톤대회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제 22회 해병대 군악대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생애 첫 MC를 맡을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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