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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루키' 장하나(19·KT)가 제33회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트룬 컨트리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유소연(21·한화), 양수진(20·넵스)과는 1타 차 선두.
레이크코스 1번티(OUT)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전반 5번홀(파3)에서 버디, 9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 샷이 흔들리면서 집중력을 잃은 장하나는 무려 4개의 보기를 범했다. 간신히 16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따낸 그는 이날 경기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정규투어 시드전 2위를 기록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KLPGA 정규투어에 뛰어든 장하나는 초등학교 6학년 재학시절 이미 260야드를 넘나드는 비거리를 자랑했다. 2004년 한국을 방한했던 타이거우즈는 이벤트 레슨에 참가했던 어린 장하나의 드라이버샷을 보고 칭찬한 바 있다. 아마추어 시절 20승 이상을 거뒀던 장하나는 올시즌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전날 공동 8위까지 밀려났던 유소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장하나. 사진 = KLPGA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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